제목 : | 명퇴 (불법 스팸 댓글로 인해 삭제 했다가 다시 올렸습니다.) |
작성자 :박성우 작성일 :10-02-18 17:45 조회 : 4,463회 댓글 : 7건 |
“명퇴”
30년 세월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1979년 11월 5일 체신부 기술직 공무원으로 입사하여 공사에서 지금의 KT로까지 30년 1개월 25일의 근무년수를 2009.12.31 자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명퇴 " ....라
명예로운 퇴직인지? 아니면 불명예 퇴직인지?
정년을 4년6개월 남기고 퇴직을 했으니 어디에 해당이 되려는지요?
대학원 석사 논문 준비중인 큰딸과 대학교 4학년으로 진학하는 작은 딸이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큰 고비임이 확실하지만 .......
명퇴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어떤 배신감도 들었습니다.
저와 같이 명퇴를 선택한 5,992 명의 동료들...... 이 추운 겨울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요?
과연 준비된 명퇴를 한 직원들이 몇명이나 될련지?
저 또한 아무 준비도 없이 선택한 일이라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멍~ 한 상태라고나 할까요?
"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잠시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라 " 는 주변분들의 조언대로 그리 하려고 합니다.
젊음과 청춘을 바친 지난날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크린되어 지나가지만 역시 모두가 지난 일들일 뿐 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무언가를 찾아야 하겠지요.
재 충전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야 하겠지요.
대망의 2010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4일째가 되였네요.
첫 출근하는 날인데 온통 폭설로 뒤 덮였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동화 속의 세상을 만들었네요.
울적한 마음을 그래 하얀 눈으로 포근하게 덮어 주렴.........
댓글목록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신동주 님께서 주신 글 입니다.
명예로운 퇵이 맞습니다.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셨는데 명예로운 퇴직이지 그 어떤것으로 표현 하겠어요.
제 군 선배들도 그런 말씀 하식던데 “1년 정도 쉬면서 생각해보니 방법이 생각 나더라” 고 하시더군요.
홧팅!
박성우
신동주 님 감사 합니다.
저도 1년 정도 쉬면서 새로운 길을 찾을까 합니다.
격려의 말씀에 감사 드림니다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후리지아 님께서 주신 글 입니다.
흠 ~ 그랬군요. 쓸쓸한 맘 어찌 이루 말 하겠어요….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그것도 별거 아니야 말하고 싶지만.. 그래도 서운 하시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고 생각지
마시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잠시 휴식 한다고 생각 하세요. 기운 내시고 홧팅!
박성우
후루지아 님 누구 신지요?
누구신지 잘 모르지만 좋은 말씀에 감사 드림니다.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엄정민 님께서 주신 글 입니다.
30년 세월 공로가 크셨군요….
아쉽고 시원 섭섭하시겠지만 어떻하시겠어요.
그래도 힘 내세요. 그래도 아마 두 예쁜 따님과 사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실 겁니다.
좋아 하시는 일 하시면서…..욕심이 너무 많으십니다. ㅎㅎㅎ
결심이 쉬운 만큼 포기도 쉽고, 성급한 마음으론 지치는 것도 빠르답니다.
올해 지나는 동안 거창한 한달이 아닌 꾸준한 하루 하루가 건강한 2010년이 되시길….
천천히 생각 하세요.**^^**
박성우
엄정민 님 격려와 조언의 말씀에 감사 드림니다.
30년의 세월을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밤)에 귀가 했던 일상이 바뀌다 보니 생활 리듬이 깨진듯 하네요.
시간의 흐름에 맡기며 천천히 바꿔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영종님의 댓글
민영종 | 작성일
공직 30년 대단한겁니다.
명예로운 퇴직이 맞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을 생각하시면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면서 내일을 설계하시지요?
박성우 작가님 홧팅입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민영종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湍姸)김태숙님의 댓글
(湍姸)김태숙 | 작성일
아
박선생님
이런일이 있셨군요
이제사 봤습니다 명예로운 퇴직이 맞습니다
환하게 미소지으시는 케릭터처럼 활짝 웃으시는 그날까지 파이팅 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극복 하셨겠지만요 오늘도 멋진 날 되십시요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단연 님 격려의 말씀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벌써 8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재 취업을 위해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역시 갈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조금은 걱정이 되는군요.
그래도 작은 희망의 불빛을 바라보며 오늘을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단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