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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山,嶽,峰.... 명칭  
작성자 :김준기 작성일 :07-05-07 15:56 조회 : 3,999회    댓글 : 2건 



대동여지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산(山)은 높낮이와는 관계없이 독립된 산을 가르키고
봉(峰)과 악(岳)은 악보다는 봉이 더 험한지형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암(岩)의 경우는 산 정상이 바위로 이루어진 산을 말하고
고개에 해당하는 령(嶺)은 대관령,한계령 조령 추풍령등이 이에 속하며
현(峴),치(峙)의 경우는 치가 현에 비해 다소 험한 고개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대(臺), 덕(德)은 산지의 고원이나 대지에 해당하는 지명으로 야산 또는 고원의 의미를 지니고도 있습니다. 

또한 산에 관한 지명으로
산지를  山(산), 岳(악), 岩(암), 峯(봉), 丘(구), 臺(대), 德(덕), 谷(곡), 溪(계), 峴(현), 嶺(령), 峙(치), 古介(고개), 窟(굴)로 나누며
산지에서 高原(고원)이나 臺地(대지)에 해당되는 지명이 臺와 德입니다. 
대는 鏡浦臺(경포대, 강릉), 江景臺(강경대, 은진), 落水臺(낙수대, 안동)와 같이 亭子(정자)를 지을 수 있을 정도의 野産(야산)을 뜻합니다. 
德은 檢義德(검의덕, 단천), 加木德(가목덕, 후천), 內地德(내지덕, 회령) 등과 같이 오늘날의 高原(고원)을 뜻하고 

고원이라는 용어는 이 시기에 사용치 않았으므로 덕을 고원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야생화 클럽에서 퍼옴

댓글목록

민영종님의 댓글

민영종   |   작성일

  김준기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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