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다층 전탑 > 여주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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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신륵사 다층 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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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우 작성일 :10-01-14 22:11 조회 : 2,581회    댓글 : 3건 

설  명

아래로 한강이 굽어보이고 강 건너 멀리 평야를 마주하고 있는 경치좋은 바위 위에 이 전탑이 세워져 있다.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몇 기가 남아 있다.
탑은 기단(基壇)을 2단으로 마련하고, 다시 3단의 계단을 쌓은 후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기단과 계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탑신부는 흙벽돌로 6층까지 쌓아 올렸는데, 그 위에 다시 몸돌 하나를 올려놓고 있어 7층같아 보이기도 하는 애매한 구조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전탑과 달리 몸돌에 비하여 지붕돌이 매우 얇아 전체가 주는 인상이 사뭇 독특하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1∼3층이 2단, 4층 이상은 1단이며, 지붕돌 위로도 1층은 4단, 2층 이상은 2단씩의 받침을 두었는데 이 또한 특이한 형태이다.
꼭대기에 머리장식이 있기는 하나 얇다.
탑의 북쪽으로는 수리할 때 세운 비가 전해오는데, 거기서 ‘숭정기원지재병오중추일립(崇情紀元之再丙午仲秋日立)’이라는 연대가 있다.
조선 영조 2년(1726)을 뜻하지만 이 때 다시 세워진 것이므로, 지금 탑의 형태는 만들 당시의 원래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벽돌에 새겨진 무늬로 보아도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처음 세워진 이후 여러 차례 수리되는 과정에서 벽돌의 반원 무늬 배열상태가 어지럽혀지고, 전체 형태가 다소 변형된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목록

이수업님의 댓글

이수업   |   작성일

  다층 전탑의 설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엄정민님의 댓글

엄정민   |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성우선생님 홈에 들어와 여주를 여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설명 도 넘 잘해주시고 ~~
다시금 공부하는것같아 좋으네요 ㅎㅎㅎ
아침 출근길에 눈이 또오시는데.... 더멋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바위 와 어우러진 전탑이 넘 아름답네요
즐건날 되시길.....

박성우님의 댓글

박성우   |   작성일

  이수업 선생님께서 이른시간에 들려 주셨네요.
방문에 감사 드림니다.

엄정민 님 반갑습니다.
공부까지 하셨다니 고맙구요.
오늘 내리는 눈은 그리 많이 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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